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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샤크3

#22 한국 공군이 도입할 뻔했던 전투기, F-20 타이거 샤크 - 3부 한국 공군이 도입할 뻔했던 전투기 - 2부에 이어. 날 벼락이 떨어진다. 모든 게 스케줄대로 진행이 된다.다 좋았다.그런데 갑자기 태풍이 몰아닥친다.백악관 쪽이다. 민주당 카터 대통령의 선거 패배.중간 전투기 IIF라는 프로젝트를 만들고,대만에의 판매를 장려했던 카터 아닌가?그런데 백악관 새 주인이 된 것은 레이건이었다. 그리고 ‘IIF’에다 태클을 건다.“타이거 샤크의 대만 수출 금지!”날벼락이었다. 잘 하면 1백 대 정도 팔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단 1대도 못 팔아?소련에 대한 대적(對敵)에,레이건은 중국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도대체 이게 웬 날벼락이야?"노스롭 사, 침통한 분위기에 빠지나,정책은 되돌릴 수 없었다.그렇다면 방법이 없다. 생각을 고쳐먹어야지.지구상에서 나라는 대만 하나.. 2016. 4. 18.
#21 한국 공군이 도입할 뻔한 전투기, F-20 타이거 샤크 - 2부 한국 공군이 도입할 뻔한 전투기 - 1부에 이어. 최속(最速)의 스크럼블러! “웨에에엥---.” 경보가 울린다. 적기의 내습(來襲)! 스크램블! 긴급 출격이다. 파일럿들이 튀어 나와, 급하게 조종석으로 올라탄다. “웨에엥---.” 엔진 시동에서 풀 파워까지 30초, 기체가 한 번 움찔거리더니 택싱을 시작한다. 활주로를 내달리는 기체. 이내 양 날개에 충분한 양력이 얹히며, 기수의 각도가 올라간다. *출처: airliners.net 뜬다. 떠! 그리고 고공을 향해 급상승이다! 그런데 이놈, 보기와 달리 빠르다. 작은 기체가 로켓처럼 솟아오른다. 발군의 상승력! 고도 15000 피트에 도달해, 요격에 나서기까지 180초! 빠른 타임이다. 조종석의 파일럿, 바이저 안쪽의 눈을 치켜 뜬 채 사방을 둘러본다. 어.. 2016. 4. 17.
#20 한국 공군이 도입할 뻔했던 전투기, F-20 타이거 샤크 - 1부 한반도에서 전쟁이 터진다면. 그런 일이 일어나면 절대 안 되겠으나,제 2차 한국전이 터졌다고 치자.한 미 전폭기들이 북한 하늘로 날아간다. *출처: 3.bp.blogspot.com 그때 북한은 요격에 나설 것이다. 가동률이 형편없다고 해도,비행할 수 있는 전투기들을 모두 끌어 모아,죽을 힘을 다해 나선다. 평양만이 아니라, 황해도에서부터 함경도까지북한 내 주요 군사 시설의 상공에서 맹렬한 저항을 한다. 그때의 주력은 어떤 전투기인가?당연히 미그 21이다. 서방측에 의해 ‘물고기 화석’이라는이상한 이름이 붙어진 휘시베드 미그 21. *고속도로에서 이륙하는 미그 21. 출처: theaviationist.com 북한은 미그 17과 미그 19를 각각 1백여 대씩 갖고 있으나,그것들은 아무래도 역부족. 기체가 너.. 2016. 4.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