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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한국 공군이 도입할 뻔한 전투기, F-20 타이거 샤크 - 2부 한국 공군이 도입할 뻔한 전투기 - 1부에 이어. 최속(最速)의 스크럼블러! “웨에에엥---.” 경보가 울린다. 적기의 내습(來襲)! 스크램블! 긴급 출격이다. 파일럿들이 튀어 나와, 급하게 조종석으로 올라탄다. “웨에엥---.” 엔진 시동에서 풀 파워까지 30초, 기체가 한 번 움찔거리더니 택싱을 시작한다. 활주로를 내달리는 기체. 이내 양 날개에 충분한 양력이 얹히며, 기수의 각도가 올라간다. *출처: airliners.net 뜬다. 떠! 그리고 고공을 향해 급상승이다! 그런데 이놈, 보기와 달리 빠르다. 작은 기체가 로켓처럼 솟아오른다. 발군의 상승력! 고도 15000 피트에 도달해, 요격에 나서기까지 180초! 빠른 타임이다. 조종석의 파일럿, 바이저 안쪽의 눈을 치켜 뜬 채 사방을 둘러본다. 어.. 2016. 4. 17.
#20 한국 공군이 도입할 뻔했던 전투기, F-20 타이거 샤크 - 1부 한반도에서 전쟁이 터진다면. 그런 일이 일어나면 절대 안 되겠으나,제 2차 한국전이 터졌다고 치자.한 미 전폭기들이 북한 하늘로 날아간다. *출처: 3.bp.blogspot.com 그때 북한은 요격에 나설 것이다. 가동률이 형편없다고 해도,비행할 수 있는 전투기들을 모두 끌어 모아,죽을 힘을 다해 나선다. 평양만이 아니라, 황해도에서부터 함경도까지북한 내 주요 군사 시설의 상공에서 맹렬한 저항을 한다. 그때의 주력은 어떤 전투기인가?당연히 미그 21이다. 서방측에 의해 ‘물고기 화석’이라는이상한 이름이 붙어진 휘시베드 미그 21. *고속도로에서 이륙하는 미그 21. 출처: theaviationist.com 북한은 미그 17과 미그 19를 각각 1백여 대씩 갖고 있으나,그것들은 아무래도 역부족. 기체가 너.. 2016. 4. 14.
#19 한국 공군이 도입할 뻔했던 공격기, A-7 코르세어 2 이 얘기는 오피셜이 아니다.국내의 어느 언론에도 나온 적이 없다.그래서 백 프로, 팩트라고 자신할 수는 없다.그러나 외국 항공 잡지에 실렸던 내용들이다.따라서 사실이라 해도, 거의 틀리진 않는다.그야말로 ‘강력무쌍’ 최고의 제트 공격기와 우리 대한민국 이야기. 굉장한 놈이 등장했다. 베트남 전이 막바지로 접어들던 때,어떤 신형기가 북 베트남 상공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그렇다고 해서 전투기는 아니었다.공격기였다. 통킹 만에 있는 미 항공모함에서 뜨기에,당연히 해군 소속이었고. 보트 A-7 코르세어 2(투)다. *코르세어, 바로 이놈이다! 스네이크아이 폭탄 18발에다, 자기 방어용 사이드와인더까지 동체에 단 굉장한 놈! 출처: pcaviator.com.au 보트(Vought)는 명문 해군기 제조사 이름이고A.. 2016. 3. 29.
#18 한국 공군이 도입할 뻔했던 전투기, 쌍 꼬리의 악마 P-38 제2차 대전 때다. 무스탕이나 썬더볼트가 나오기 전, 미국의 대다수 파일럿들은, 어떤 전투기를 타고 싶어 했다. 그 전투기 파일럿들이 자기 기체를, 이렇게 불렀으니까. "하늘의 캐딜락." 일본 파일럿들은 이런 별명을 붙였다. "쌍동(雙胴)의 악마." *그야말로 쌍동의 악마 아닌가? 기수에는 1정의 강력 20밀리 포, 역시 만만찮은 12.7밀리 기관총 4정이 달려있다. 출처: wikimedia.org 1인승의 이 쌍발 전투기. 2개의 엔진으로 내는 묵직한 파워는 기체를 몹시 빠른 속력까지 도달케 했다. 게다가 화력도 좋았다. 그리고 최고 장점은 항속력이었다. 전쟁 중반까지, 미국 전투기 중에 가장 멀리 날 수 있었으니... 록히드 P-38 라이트닝이다. 라이트닝은 당연히 번개, 결국은 그 이름처럼 엄청난 .. 2016. 2. 7.
#17 가장 멋진 전투기, 남아공의 치타 *출처: nationalgeographic.com 아프리카 초원을 달리는 쾌속의 치타, 이 고양이 과(科)의 동물과 닮은 전투기가 있다. 속도는 마하 2 플러스, 상승력에 가속력도 좋고, 공중전 시 180도 턴도 1분! 그래서 도그 파이팅 능력, 미라주의 2배! *출처: scn.ru 걸리면 죽는다! *출처: rainmakerbell.com 치타의 비행 *출처: dailymail.co.uk 치타의 리프(leap)! 날아오른다, 치타! *출처: defencetalk.com 왼쪽으로 급 뱅크! *출처: bp.blogspot.com 그리고 코스프레이. *샤크 마우스! 상당히 컬러풀한데, 이는 자기네 국기 색깔로 칠했기 때문이다. 숨은 그림 찾기, '치타가 질주 중이다.' 출처: airairliners.net 화.. 2016. 1. 28.
#16 F-15 이글과 F-16 팰콘도 잡는다. / 이스라엘 전투기 크피르 - 3부 "모사드의 설계도 탈취 작전" - 1부"앞선 주자, 미그킬러 네세르" - 2부에 이어. 껍데기만 팔던가. 이스라엘은 기대를 컸다."오퍼가 많이 올 거야." 성능이 좋은데, 가격까지 싸다. 그것도 그냥 싼 게 아니라 엄청 싸다. 그럼 오퍼가 이어지지 않겠는가? 중남미와 아시아, 그리고 아프리카 쪽. 그 외에도 예전 미그기를 쓰던 동유럽도 포함해서. 그런데... 팔수가 없었다. 엔진을 뺀 체 수출할 순 없기 때문이다. 미국이 거부한 명분은 이거였다. "니들한테 엔진 제조 라이선스를 줬어, 그러나 팔 권리까지 준 건 아니거든." 다시 말해, '제조권만 있지, 판매권은 없다.' 이거였다. 가시밭길의 수출 허나 이스라엘은 포기하지 않는다. 계속해 미국에다 로비를 하고, 읍소를 하면서 수출 허가가 내려지길 바랐다... 2016. 1. 14.
#15 앞선 주자, 미그킬러 네세르 / 이스라엘 전투기 크피르 - 2부 이스라엘 전투기 크피르 - 1부에 이어. *네세르의 오인 방지용 도색. 기체 여러 곳의 검은 테두리 주황색 삼각 무늬는, 이집트 공군 미라주와 착각하지 말라는 주의용이다. 돈 많은 리비아가 프랑스로부터 미라주5를 대량 구입, 이집트에다 넘겨줬기 때문이다. 출처: img11.hostingpics.net) 어찌됐건 네세르는 응급(?)전투기다. 훔친 설계도로 만든 땜빵. 그러나 이 신생 독수리(히브리어로 독수리란 뜻). 그런건 신경 안 쓴다는 듯 '불타는 하늘'로 날아올라 공중전을 펼친다. 그리고 격추 숫자는 무려 1백여대! 아니 정말 1백대라고? 당연히 놀라운 숫자다. 주력 전투기 한 기종만 수천, 수만대씩 만들어지던 제2차 대전의 때가 아니다. 소수의 고성능 제트기로 하늘을 넓게 커버하며, 그래서 전투기끼.. 2015. 12. 31.
#14 모사드의 설계도 탈취 작전 / 이스라엘 전투기 크피르 - 1부 *2대의 크피르가 비행 중이다. 위장 패턴이 다른 걸로 봐, 위의 회색 기체는 공중전 전용인 듯 하고, 아래 쪽 얼룩무늬는 대지 공격에 쓰이는 기체같다. 하나는 대지 공격, 하나는 위에서 상공 엄호. 그런데 둘 다 날개 끝부분에 이스라엘 국산 공대공 미사일 샤프릴을 달고 있다. 출처: laodong.com.vn '리더스 다이제스트'라는 잡지가 있었다. 예전 우리나라 책방 잡지 코너에 비치되는 월간지로, 미국 걸 라이센스, 한글로 펴내는 거니 원래는 미국 잡지였다. 당시 미국엔 매달 1천 만 부 이상 나가는 잡지가 3종류 있었는데, 하나가 TV 가이드, 하나가 내셔널 지오그래픽, 세 번째가 지금도 흔히 볼 수 있는 리더스 다이제스트였다. 그래서 그런가? 영어로 된 잡지도 발품만 팔면 쉽게 구할 수 있었다... 2015. 12. 7.
#13 한국 해군이 실제로 잠수함을 잡던 날 / 잠수함 왕국 북한의 실체 - 3부 잠수함 왕국 북한의 실체 - 3부 잠수함 왕국 북한의 실체 - 1부 보러가기잠수함 왕국 북한의 실체 - 2부 보러가기 한국 해군이 실제로, 잠수함을 잡던 날이 언제였냐면. 꽤 오래된 ‘월간 신동아’라는 잡지에 나와 있었다. 우리 해군의 구축함(DD)인지 아니면 호위 구축함(DE)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함장을 하신 분이 쓴 자기 경험담을 필자가 읽은 적이 있다. 그 중 눈을 끄는 건 ‘잠수함 추적전’부분. 동해에서 초계 중이었는데,소나에 이상한 물체가 잡히더란다. "이건 필경 잠수함!" "더군다나 북한건지도 모른다!" 어쭈~ 이것들이 여기까지 들어 왔어? 그래서 쫓기 시작했는데, 그 물체도 이걸 알고는 재빨리 도망치더란다. 추적전 시작! 우리는 쫓고, 그 물체는 도망하고. 이런 식의 숨 가쁜 추적과 회피가.. 2015. 11. 13.
#12 6척의 위스키, 로메오, 어디로 갔나? / 잠수함 왕국 북한의 실체 - 2부 잠수함 왕국 북한의 실체 - 2부 560척은 커녕 10여척도 건조되지 못하고, 캔슬될 상황에 처한 로메오 급. 독일 잠수함 설계의 빛나는 승리이자, 현대의 모든 수중 고속 잠수함들의 ‘종(種)의 기원’이 이제 사라지게 된다. 이때 나타났던 구원투수는?당시의 신생 공산국가, 중국이었다."폐기처분하려면 우릴 줘." 건조 시설을 몽땅 다 달라는 것이다. 위스키 때는 부품만 가져가, 그걸 중국 내에서 조립 건조했는데, 이번에는 아예 건조 시설 자체를 달라는 것(물론 적당한 돈이 수반되겠으나...). 나쁠 게 없었다. 미국을 공동의 적으로 하는 사회주의 형제국이고, 또 당시는 두 나라가 밀월사이 아닌가? 지구 반대편에서 건조되는 로메오급 러시아 각 조선소의 건조 시설들이 뜯겨져 해체되고, 지구 반대편으로 옮겨진다.. 2015. 11. 2.
#11 잠수함 왕국 북한의 실체. 나치 U-보트의 유령 - 1부 잠수함 왕국 북한의 실체 - 1부 북한이 제 정신 아니라는 걸 증명하는 건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쉽게 찾을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잠수함 '세력'이다. 해군 병력이 6만 명에다, 잠수함 숫자만 70척에 이르니, 이게 어디 제 정신을 갖고 하는 짓일까? 먹을 것도 입을 것도 제대로 없는 나라가, 어떻게 그 많은 척수를 운영할까? 참고로 경제 대국인 이웃 일본은, 잠수함이 보통 16척 정도다. 인구가 1억 수천만에다, 경제력으로 쳐도 북한의 수 백배이고, 또 사면팔방이 바다로 둘러싸인 섬나라라, 다른 나라보다 잠수함 쪽에 웨이트를 많이 두는데도, 달랑 16척! 그런데 북한은 70척이다. 물론 이게 다 정규 잠수함이 아닌, 중 50척 정도가, 미지트 서브마린(midget submarine, 잠수정.. 2015. 10. 21.
#10 북한의 무서운 잠수함 '꽁치'급을 아십니까? 북한 잠수함 50척, 기지 이탈! "얼마 전 TV에 이런 뉴스가 터진 적이 있죠." "북한 잠수함 수십 척, 기지 이탈!" "저들 잠수함 전체 전력의 70%가 동·서해 기지를 이탈해, 우리 군 탐지 장비에 식별되지 않고 있다. 이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얼마 전의 남북한 포격전에 이은 군사적 대치 상태에서 나온 뉴스, 필자도 정말 심상치 않게 TV를 시청했습니다. 그것은 아마 '잘못하면 전쟁이 나겠구나'라는 불안함보다, "야아~ 우리 국민들 진짜 불안해 하겠구나"하는 이런 마음 때문이었습니다. 이런 마음으로 뉴스를 보는데, 불현듯 떠오르는 북한 잠수함이 있었습니다. 꽁치 급입니다. 아니 무슨 꽁치? 그런 잠수함이, 정말 북한에 있어? 나이가 좀 있고(서른 중반 이상?) 군사 쪽에 관심 있던 매니아 분.. 2015. 9.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