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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불바다5

#30 평양 불바다. "얘들아, 아빠 지금 갈게" - 6부 #29 평양 불바다. 북한 상공의 대(大) 공중전 - 5부 에 이어. 이윤표 소령, 이젠 자신 만만한 맹금조의 눈이다. “어디 있나? 3번째 미그기!” 아! 눈에 띄는 게 있다. 난전(亂戰)이 벌어지는 가운데, 재빨리 움직이는 미그기 1대! 저 놈을 잡아? 어, 그런데 상황이 안 좋다. 다른 기체의 쫓는 중인데, 그 기체는 굵으면서도 매끈하게 빠진 동체, F-105 썬더치프다! 위험해! 23밀리 쌍발 기관포! "어, 어~." *출처: boardgamegeek.com 썬더치프! 결국 불꽃이 일어난다. 얻어맞았어! “망할 자식!” 저거 전투기를 몰 줄 알아! 소령, 날개 플랩을 급하게 움직인다. 놈을 잡기 위해서다. 저걸 해치우면 썬더치프의 복수가 되며, 동시에 해트트릭도 된다. 이때 헤드 셋으로부터. “태.. 2016. 7. 2.
#29 평양 불바다. 북한 상공의 대(大) 공중전 - 5부 평양 불바다 - 4부 에 이어. 평양 폭격! 한국전이 끝난 후 25년, 또 한 번 평양을 불바다로 만든다. 판문점에서 살해당한 두 장교의 복수도 할 겸, 결코 망각할 수 없는 교훈을 김일성한테 준다. 그런데 궁금해하는 분들이, 꽤 있는 것 같다. "도대체, 어떻게 폭격하는데?" "제대로 가서 제대로 때릴 수 있나?, 그 하드(hard)하고 디피컬트(difficult)한 도시를." "당시의 미그기들은 팔팔할 때라는데." 그래서 다시 한 번, 폭격하는 방법과 그 수단에 대해 얘길 하려 한다. 하우 투 바밍? 어떻게 폭격하는가? 당시가 베트남 전이 끝난 지 얼마 안 됐던 때다. 따라서 필자는 베트남 후반기에 있었던 폭격 방식과, 크게 다르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중(重) 방위가 된 목표물을 때리기 위해, 대 편.. 2016. 6. 24.
#28 평양 불바다. 북한 공군이 가장 강했을 때 - 4부 평양 불바다. - 3부에 이어. 산하에 어둠이 깔려있다. 먼동이 트려면 한참을 기다려야 한다. 그러나 활주로에선 엔진 소리가 들려온다. 귀에 익숙한 J-79 터보 제트 엔진이다. 그렇다면 팬텀이다! F-4 팬텀이 활주로를 달린다. '뜬다.' *팬텀이 뜬다! 사진출처: itelegraph.co.uk 대구 근처 기지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엔진 소리가 좀 다르다. 이건 F-105 썬더치프의 J-75 엔진. 애프터 버너를 켜면 무려 13톤이나 나가니(팬텀의 J-79가 7.4톤), 당시 미 공군에서 가장 큰 엔진이다. 바로 그 헤비급 전투기가 뜬다. *썬더치프 ‘벼락 대장’이 뜬다! 출처: pcaviator.com.au 얼마 전 베트남에서 다른 어떤 기종보다 위험한 임무에 투입되었고, 그래서 장렬한 폭격전을 전개.. 2016. 6. 17.
#26 평양 불바다. 1976년의 한반도 전쟁 - 2부 평양 불바다. - 1부에 이어. 한반도가 가장 위험했을 때 1975년 사이공의 함락과 함께, 베트남은 패망한다. *베트남 대통령 궁으로 진입하는 월맹의 T-54 탱크. 출처: cbsistatic.com 그리고 다음 해인 1976년 여름. 한반도를 진동시키는 사건이 판문점에서 터진다. 북한의 미루나무 도끼 만행 사건이다. 미 장교 2명이 북한군한테 도끼와 야전삽으로,무참히 살해된 사건. *출처: tistory.com 그 즉시 한반도는 전쟁 위기에 휘말린다. 급작스럽게 밀려오는 전쟁의 먹구름. 휴전 이후 가장 위험한 상태! 정말이지 그때는 살벌했다. COCKED PISTOL! 누군가 잘 못 삐끗하면,양쪽에서 즉각 대대적 포사격이 시작되고, 순식간에 전쟁으로 에스컬레이트 될 것 같던 시기. 남북한 모두 최악의.. 2016. 5. 26.
#24 평양 불바다. 아니면 서울 불바다인가? - 1부 대한민국은 그때 패닉에 빠졌다. 세상을 살 때,아주 멍청한 경우가 있다. 결코 일어나지 않을 일인데도,그걸 걱정하는 경우. 더구나 거기에 대해특정한 선택을 강요당하면 더욱이 그렇다.예를 들면 이런 종류다. "마누라하고 어머니하고 물에 빠지면 누구부터 구할래?" 인생을 살면서 이런 일이 언제 일어날까?정말 어지간해서는 일어나지 않는다.따라서 대답할 필요조차 없다.그런데 결코 일어나지 않을 일을,일어날 수도 있다는 식으로 해,사람 우중충하게 만드는 경우가 있다. 특히 남북 분단 속에 사는 우리나라엔,적잖게 발생하는 일이다. "서울 불바다"라는 것도 그 중의 하나. 인터넷을 찾아보니 1943년이라 나온다.그해의 봄, 대한민국을 진동시켰던 이슈다. 판문점인가 어디서 남북 회담 비슷한 걸 하다가,뭐가 마땅치 않은.. 2016. 4.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