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기블로그3 #64 세계 각국의 전차 명명법 (5부) - 맹수 도살자와 소련 독일 기갑 사단, 동쪽으로! 제2차 대전은 나치 독일의 멸망으로 끝났다. 그 멸망을 이끈 주인공 히틀러. 그는 초기에 뛰어난 전략적 결단을 내리기도 했으나 점차 치명적인 실수를 연발한다. 그중 가장 큰 걸 꼽으라면 소련 침공이다. 어느 독일 군 장교가 부인에게 편지 쓰기를. “요 며칠 새, 우린 1백 킬로를 전진했어. 그런데 또 1백 킬로가 앞에 펼쳐져.” “어제까지 3개 사단을 격파했어. 그런데 또 3개 사단이 앞에 진을 쳤대.” 그런 곳이 슬라브 민족의 땅 러시아였다. 당시 유럽에서 가장 큰 영토와 인구를 가진 나라. 그런데 처음엔 그렇지 않았다. 쳐들어가기 직전, 주저하는 독일 국방군 지휘관들한테 히틀러는 이런 유명한 말을 한다. “소련은 엉성하게 지은 큰 건물이야. 냅다 문을 차면 그냥 허물어진다.. 2017. 12. 8. #43 한국 하늘에 나타난 중국 폭격기 10대, H-6의 정체 - 1부 이것은 신을 위한 전쟁 아프간 전.미군의 작전명 아나콘다로 시작된...그러나 지금의 전투가 아니다.7~80년대의 아프간 전.소련의 전투다. *출처: wikipedia 클레믈린의 늙은 냉전 주의자들에 의해,아프간에서 벌어진 소련과 탈레반과의 싸움. 그들은 아프간에다 소련의 최정예 부대를 보냈다.그래서 쉬울 줄 알았는데, 전혀 그렇지가 않았다. 처음엔 그럴듯했으나, 가면 갈수록 미군이 베트남에서 겪었던 것과 똑같은 처지로 빠져 들었다.세상 어디에도 없는 낯선 환경, 세상 어디에도 없는 이상한 적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 적의 중심은 탈레반, 그리고 무자히딘.이슬람 신학생이라는 의미의 탈레반들,세상에, 신앙을 위한 싸움처럼 헌신적인데다, 블라인드 훼이스(맹신)가 있을까? *출처: wikipedia 그들에게 이.. 2017. 1. 19. #34 철갑괴물 핵 잠, 이건 항공모함만 잡는다. / 우리 모두 전략가가 됩시다. #33 핵 잠수함에는 '킬러'와 '부머' 두 종류가 있다. 에 이어. *출처: navaltoday.com 핵 잠에는 두 종류가 있다고 했다. '킬러'와 '부머'. 부머는 미 해군에서 얘기하는 외로운 늑대. 핵미사일을 장착, 조용히 숨어있는 전략 핵 잠이다. 핵전쟁의 그날, MAD '상호 확증 파괴'의 세컨드 스트라이커! 그리고 킬러가 있다. 작고 날쌔고 살해 의지가 충만한 해저 사냥꾼. 적의 수상함과 잠수함을 잡으러 다닌다. 당연히 부머, 이 놈의 1순위 타깃이다. *출처: blogspot.com 그런데 또 있다. 잘 알려지지 않은 3번째 핵 잠. 항모만 잡으러 다니는 ‘항모 종결자’다. 3번째 핵 잠 뭐라고? 항공모함만 잡으러 다녀? 그렇다. 부머를 SSBN이라 하는데, 여기에서 B는 Ballastic.. 2016. 8.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