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블로그15 #23 한국 공군이 도입할 뻔했던 전투기, 스웨덴의 빅겐 - 번외편 F-20 타이거 샤크를 마지막으로,'도입할 뻔한~' 시리즈를 끝낼 작정이었다.그런데 어떤 전투기가 하나 떠오르지 뭔가? 특이한 전투기다.꼬리 날개가 꼬리에 있질 않고앞에 달린 독특한 형태의 전투기. *앞에 있는 날개는 카나드라 한다. 출처: warbirdsnews.com "아니 이런 전투기가 우리 공군에?" 70년대 후반기 쯤 도입 이야기가 있었다는 거다.전혀 알려져 있지 않은, 필자도 처음 듣는 얘기.2~3년 전인가?인터넷에 옛 경향 신문 기사가 나왔는데,거기에 나온 내용이다. '박정희 대통령은 이 전투기 도입을 생각하고 있었다.' 주 날개는 더블 델타익이라 하는 이중 삼각형이고,카나드라는 또 하나의 작은 델타 익이 앞에 달린 전투기. 사브(SAAB)-37 빅겐(VIGGEN)!당연히 이 빅겐이라는 이름.. 2016. 4. 24. #21 한국 공군이 도입할 뻔한 전투기, F-20 타이거 샤크 - 2부 한국 공군이 도입할 뻔한 전투기 - 1부에 이어. 최속(最速)의 스크럼블러! “웨에에엥---.” 경보가 울린다. 적기의 내습(來襲)! 스크램블! 긴급 출격이다. 파일럿들이 튀어 나와, 급하게 조종석으로 올라탄다. “웨에엥---.” 엔진 시동에서 풀 파워까지 30초, 기체가 한 번 움찔거리더니 택싱을 시작한다. 활주로를 내달리는 기체. 이내 양 날개에 충분한 양력이 얹히며, 기수의 각도가 올라간다. *출처: airliners.net 뜬다. 떠! 그리고 고공을 향해 급상승이다! 그런데 이놈, 보기와 달리 빠르다. 작은 기체가 로켓처럼 솟아오른다. 발군의 상승력! 고도 15000 피트에 도달해, 요격에 나서기까지 180초! 빠른 타임이다. 조종석의 파일럿, 바이저 안쪽의 눈을 치켜 뜬 채 사방을 둘러본다. 어.. 2016. 4. 17. #20 한국 공군이 도입할 뻔했던 전투기, F-20 타이거 샤크 - 1부 한반도에서 전쟁이 터진다면. 그런 일이 일어나면 절대 안 되겠으나,제 2차 한국전이 터졌다고 치자.한 미 전폭기들이 북한 하늘로 날아간다. *출처: 3.bp.blogspot.com 그때 북한은 요격에 나설 것이다. 가동률이 형편없다고 해도,비행할 수 있는 전투기들을 모두 끌어 모아,죽을 힘을 다해 나선다. 평양만이 아니라, 황해도에서부터 함경도까지북한 내 주요 군사 시설의 상공에서 맹렬한 저항을 한다. 그때의 주력은 어떤 전투기인가?당연히 미그 21이다. 서방측에 의해 ‘물고기 화석’이라는이상한 이름이 붙어진 휘시베드 미그 21. *고속도로에서 이륙하는 미그 21. 출처: theaviationist.com 북한은 미그 17과 미그 19를 각각 1백여 대씩 갖고 있으나,그것들은 아무래도 역부족. 기체가 너.. 2016. 4. 14.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