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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대전 때의 독일은 1, 2, 3, 4호 전차까지 그냥 번호로만 일관하다가, 5호부터 이름을 붙인다. 주로 맹수 이름이다.


5호 전차, 표범 판테르.


그리고 6호는 그 유명한 호랑이 티게르, 타이거다. 두꺼운 장갑과 당시에는 비교가 안 되는 강력한 88밀리 고사포의 중(重) 전차. 이후, 타이거의 최대 장갑 100밀리를 180밀리로, 전체 중량을 57톤에서 68톤으로 늘린 6호 전차 바리에이션 B형이 나온다. 쾌니히 티게르(킹 타이거)다.


그럼 이제 순서대로 하면 7호가 나와야 한다. 그런데 독일 기갑부대에 7호 전차는 없다. 패색이 짙어지는 때라 자원도 부족했지만, 시간도 없었기 때문. 만약 전쟁이 몇 년 더 지속돼, 7호 전차가 나왔다면 이름이 어떻게 붙었을까?


대다수의 중론이 뢰벤이다. 사자 라이온.


그리고 악어, 알리게토르등의 중(重) 전차도 계획했다고 하는데, 말 그대로 계획이었을 뿐. 그러나 곰은 있었다. 300여 대 만들어진 성질 급한 곰.


Brummbar, 부름바가 아니라 ‘범베어’라 읽는데(독일어로), ‘곰’을 나타내며, 성격 안 좋아 짜증 잘 내는 남자를 의미하기도 한다. 그러나 파워는 강력해 대구경 150밀리 중포를 장비한 돌파전차다. 우리에게 알려지기는 돌격포인데, 적의 강력한 방어진지를 부수는 게 주 임무.



*범베어, 점잖은 거 같은데 실제로는 성질 급한 곰 같은 느낌. 차체 외부의 주름은, 찌메리트라 해, 소련 보병의 육박공격에 의한 자석식 폭발물을 붙지 않게 하려고 바른 시멘트다. 그걸 바르는 걸 ‘찌메리트 코팅’이라 한다. 출처: wikimedia.org



또 코뿔소라는 전차도 있었다. 나스호른(Nashorn)이라고.




*포신이 상당히 길다. 그 유명한 고사포 88밀리의 대 전차 변형이기 때문이다. 출처: tanks-encyclopedia.com



유럽을 평정한 히틀러가, 이제 곧 소련으로 쳐들어갈 걸 생각하고 이런 명령을 내린다.


“소련이 갖고 나올 수 있는, 어떤 전차도 한방에 부수는 대전차 자주포를 만들어라!”


그게 코뿔소 나스호른이다. 모두 500여 대가 만들어져 주로 동부전선에서, 대 전차전을 전개한 장거리 탱크 디스트로이어.



*코뿔소 나스호른, 위장색이 좀 지저분한데, 원래의 동계 전투 용 흰색이 전투를 거치며 오염됐기 때문이다. 출처: puttyandpaint.com



히틀러가 싫어한 자주포 이름



그런데 나스호른과 비슷한 자주포가 있었다. 다 비슷했다. 한 가지 다른 건 나스호른은 적 전차를 잡는 탱크 디스트로이, 이건 적 진영을 포격하는 아틸리티 탱크. 따라서 코뿔소 나스호른처럼 88밀리 대 전차포를 장착한 게 아니고, 150밀리 야포를 장착한 중 자주포였다.


훔멜(Hummel)이다. 사람 손가락 한 마디 정도의 20밀리 크기 꼬마 꿀벌.**



*얼룩 위장을 했으나, 공장에서 나온 지 얼마 안 되는 신상 느낌의 훔멜. 나스호른과 다른 건 확실히 주포 쪽이다. 관통력을 높이기 위한 장 포신이 아닌, 적당한 길이의 묵직한 150밀리 포신. 출처: deviantart.net



그런데 왜 이름을 그렇게 붙였지? 적을 향해 열심히 쏘아대라고 해서 꿀벌인가? 성실한 포 사격의 일인자가 되라고? 하여튼 그건 잘 모르겠는데, 어쨌든 꿀벌, 훔멜이었다.



*이거 매우 유명한 사진이다. ‘쿠르스크 전투를 앞둔 훔멜 자주포들’. 출처: wikimedia.org



그 전차 사냥꾼들의 이름은 ‘도둑놈’ 



지금까지 중량급 전차와 자주포 얘기들을 해 왔다. ‘꿀벌’ 빼고는 거의 맹수 클래스들. 이와 별도로 독일 기갑부대에는 경량의 싸움꾼들이 있다. 장갑이 약한 ‘탱크 디스트로이어’들. 적 탱크만 잡으러 다니는 영악한 것들.



*몸집이 작은, 탱크 디스트로이어. 말더 3. 출처: pinimg.com



전쟁이 격화되고, 전차 소모가 빠르게 진행되자, 독일은 딜레마에 빠진다. 중 장갑에다 펀치력 좋은 전차가 판테르나 티게르, 그런데 얘네들은 그만큼 자원이 많이 들어간다. 많은 부품 수에 제조 공정이 복잡하고. 그래서 제 때에 공장 문을 나와, 제때에 전선에 공급할 수 없고, 또 공급한다 해도 허리가 휠 수밖에 없었다.



*강 화력, 중 장갑의 괴물. 티게르. 전쟁터의 강력한 존재감, 그리고 임팩트. 허나 무겁고 느리고, 만드는데 돈과 시간이 많이 들어간다. 출처: worldwarphotos.info



그래서 초기엔 거의 주목을 안 했던, 좀 더 다른 스타일의 전차에 필이 꽂힌다. 경장갑에다 오픈 톱의 대전차 자주포다. 경량의 탱크 디스트로이어들.



영악한 탱크 사냥꾼 말더(Marder)



말더 시리즈. 이게 또 한 종류가 아니었다. 말더 3만 해도 3종류. 그런데 말더가 뭔가? 독일 숲 속의 작은 포식자, 담비. 그러나 다른 뜻도 있었다, 오히려 이게 캐릭터에 더 어울렸다.


‘약싹 빠른 도둑놈’.



*눈 쌓인 러시아 들판 가운데, ‘도둑’들의 집단은 전진한다. 출처: wargaming.net



저렴하게, 또 빠른 시간에 대량 생산돼, 공장 문을 굴러 나오게 하는 경량의 대 전차 자주포 말더.


티게르가 57톤이라면 이 것들은 달랑 11톤 정도! 중량이 5분의 1! 그래서 오픈 톱이었다. 승무원의 앞과 옆쪽에만 간단한 장갑을 했을 뿐, 뒤도 텅 비었고, 천정도 없는 오픈 톱.


그러니 생산에서의 편의성은 두 말할 필요 없었다. 허나 화력은 만만치 않았다. 또 어떤 말더 타입은 소련으로부터 대량 포획한 76.2밀리 Pak 36을 탑재한다. 관통력 좋기로 소문난 대전차포! 


이 작은 탱크 디스트로이어들, 급한 대로 만들어져 전선으로 나간다. 그리고 빠른 발과 작은 몸집을 이용, 은폐와 엄폐를 한 뒤, 좋은 포인트에선 T34나 더 큰 KV-1도 한 방에 보낼 수 있었다. 



*타미아가 발매한 말더 2. 전면 장갑은 30밀리, 측면은 10밀리. 완전 경 장갑이다. 출처: amazon.com



여기에 퀴즈 하나! 타미아 아트 박스에 캡틴으로 보이는 두 번째 승무원 바로 아래, 그림이 그려져 있다. 콧수염이 길면서 익살맞은 얼굴. ‘말더’가 도둑이라는 뜻의 캐릭터인데, 어떤 도둑의 얼굴이다. 이 양반, 뭘 훔치고 다닐까?



*타미아 박스 아트의 원형이 된 진짜 말더 2, 20개에 가까운 킬 마크가 그려진 역전의 탱크 사냥꾼이다. 출처: blogspot.com



뭘 훔치고 다닐까? 정답은 ‘석탄 도둑’이다. 옛날 우리나라에선 나무를 땠는데 독일은 석탄으로 온방을 했나 보다. 그리고 이 석탄 도둑은 가장 유명한 '말더'가 된다(그러니 프라모델로도 발매 됐고).



초거대 ‘생쥐’와 앙증맞은 ‘골리앗’



맹수 시리즈와 말더 시리즈만이 아니었다. 독일은 또 전차 역사상 가장 커다랗고 무거운 중장갑의 전차를 만들고 있었다(물론 실전에는 쓰이지 못했다).


당시의 소련 전차 T-34가 26톤인데. 이 마이티 한 전차는 T-34가 7대에서 8대 몫인 무려 190톤! 세상에나 190! 헤비급 전차 타이거의 3배 반으로 초거대 전차. 


*독일이 폴란드로 쳐들어갔을 때, 맞서 싸웠던 용감한 폴란드 군 소형 탱크 TK와의 비교. 그런데 좀 심한 거 같다. 탱크도 아닌 ‘탕케테’라는 소형 전차와 같이 세워 놓다니. 출처: tanks-encyclopedia.com



그러나 이름은 의외로 앙증맞다. 마우스, 생쥐다.



*테스트 중인 마우스, 그런데 독일 병사와 비교해도 크긴 엄청 크다. 출처: pinimg.com



그리고 사람들은 이 생쥐를 독일 육군의 8호 전차라고도 한다. 5호 판테르, 6호 티게르, 7호 뢰벤(사자), 그 뒤를 잇는 8호, 마우스! 가장 크고 가장 두꺼운 장갑의 괴물 8호 전차가 생쥐? 이거야 말로 역설의 엉뚱한 미학 아닌가?




*책 제목 ‘8호 전차 마우스’ 아마존에서도 판매 중이라 한다. 출처: tankpedia.org



그런데 독일 기갑부대. 맹수 시리즈에서 이탈하고 싶었으면, 이런 이름이 어땠을까? 가장 잘 어울리는 이름. '골리앗'이다. 성경에 나오는 초거인 골리앗.



그러나 골리앗은 따로 있다



그렇다. 거인 골리앗이라는 게 독일 군에 있었다. 그들 말로는 '골리아테'. 이건 수 천대나 생산돼 전쟁 후반기, 노르망디 상륙작전, 안치오 상륙 작전, 그리고 폴란드 인들의 유명한 ‘바르샤바 봉기’ 등 여러 전선에서 대응 무기로 사용됐다.


그러나 사람이 타는 전차가 아니라, 무선과 유선으로 조종되는 아주 작은 폭약 운반차다. 허지만 엄연히 캐터필러, 무한궤도에 의해 전진하는 물건. 그래서 앙증맞은 ‘미니 전차’라고도 한다. 무게가 거의 200톤이나 나가는 마우스에 비해, 이건 1톤의 반도 안 되는 400킬로!



*노르망디 상륙 때, 부상당해 사로잡힌 나치 독일의 거인들. 출처: pinimg.com



원래는 전쟁 전 프랑스 전차 설계자의 연구물이었다고 한다. 그걸, 독일이 완성한 것으로. 지뢰 지대 돌파용 ‘지뢰 탐색, 지뢰 처리 차’로 쓸 목적이었는데, 생각을 고쳐먹는다고.


“아예 적에게 직접 들이밀자! 폭탄을 그 안에 싣고.”  


초기 형은 전기 모터, 후기 형은 오토바이 엔진으로 주행하게 하고, 무선 조종기를 든 독일 군이 뒤에서 조종한다. 그리고 이 쪼그만 놈은 적이 장악한 건물, 토치카, 탱크한테, 아니면 모래사장으로 막 올라오는 상륙정이나 수륙 양용 차한테 끼릭! 끼릭! 굴러가, 최대한 접근했다 싶을 때, 리모컨 조종수가 단추를 누른다. ‘콰앙!’



*출처: historynet.com



바로 이런 목적으로 6천 대 이상 만들어졌는데, 글쎄 제대로 굴러가 폭발하는 건 쉽지 않았을 거 같다. 연합군은 가만있을까? 그 근처를 집중 포격 해, 유선 조종이면 그 유도 라인을 엉키게 하거나 끊어지게 하고, 무선 조종이면 골리앗 자체를 부수곤 했다. 


또 당시의 리모트 컨트롤 기술이 그리 발달한 게 아니라, 실패율이 많았을 거 같은데, 그래서 투입된 시간과 물자, 예산을 생각하면, 또 조종 병의 훈련까지를 생각하면 ‘과연 써먹을 만했을까? “ 라며 필자의 고개를 갸웃하게 하는 미니 전차다.


그런데도 이 ‘기어다니는’ 거인은 무려 6천 여 대 이상 만들어졌다.



*이태리 안치오 해안인 것 같다. 노르망디 다음으로 유명한 안치오 상륙 작전 때, 생포돼 매우 얌전하게 있는 거인. 출처: waralbum.ru



그리고 마지막 햇쳐(Hetzer)



*38(t) 햇쳐. 출처: pinimg.com



햇쳐는 전쟁 후기에 나왔지만 독일 기갑 부대 사에서 주목을 받고, 많은 밀리터리 팬들이 좋아하는 작은 탱크 디스트로이어다. 아마 우리나라 아카데미에서도 발매가 됐던가?



*아카데미가 발매한 햇쳐 초기. 출처: scalemates.com



한 마디로 말더 시리즈들의 전신 갑주 변형이라 하면 된다. 사방을 장갑으로 두른 완전 장갑 타입. 


담비, 또는 도둑놈으로 알려진 말더는 전차전에서 충분히 써먹을 만했다. 그러나 태생적 약점이 있는데, 장갑이 너무 불충분하다는 것.



*드래건의 말더 3인데, 보다시피 천정 장갑이 없는 ‘오픈 톱’에다 양 옆에도 없는 ‘사이드 오픈(필자의 창작 장갑 용어)’이다. 옆이나 뒤으로 습격이 있으면 완전 무방비! 출처: findmodelkit.com



그래서 나온 게 햇쳐였다. 물론 만들어지기 까진 여러 사정이 많지만, 어쨌든 시험용으로 제작해 보니 경량의 탱크 디스트로이어인데도 펀치력이 있고 사방에 장갑을 두른 형태.


몹시 맘에 든 히틀러는 첫 번째 생산 형이 나오기도 전, 최우선 생산 형으로 지목하고 명령을 내린다.


“일단 1천 량을 만들어라!”


그래서 제 3 제국이 망할 때까지, 독일의 탱크 공장에서 가장 마지막까지 만들어진 건 햇쳐라는 얘기도 나온다. 그런데 그 독특한 발음의 햇쳐라는 이름이다.


매우 짧으면서도 뭔가 가시가 있는 듯한 이름. 필자는 이 햇처에 대해 오랫동안 잘 못 알고 있었다. ‘고슴도치’라고.


느낌을 비슷하지 않은가? 16톤의 작은 탱크 킬러인데 몸 전체가 전신갑주로 둘러싸여 잇다. 그리고 가시가 온몸을 둘러싼 것도 고슴도치, 딱 어울리는 이름이라 생각했다. 영어로도 고슴도치는 해치호크(hedgehog). 앞머리도 비슷했으니... 그러나 그렇지 않았다. 전혀 아니었다.



햇쳐는 악성 선동가다



또 하나는 교사자였다. 나쁜 짓을 뒤에서 시키는 교사자. 예를 들면 살인을 교사하다, 이런 문장에 나오는 교사자. Judenhetzer(유덴햇쳐)라고 하면, 유대인을 박해하도록 교사, 선동하는 사람. 이런 뜻이다.



*듣고 보니 이 작고 매력적인 탱크 디스트로이어, 괜히 교사자처럼 보인다. 출처: pinimg.com



바로 이 교사자를 보곤, 히틀러는 엄청난 명령을 다시 내린다.


"이번엔 한 달에 1천 량이다. 1천 대씩 전선에 내 보내라!”


이것은 햇쳐가 매우 작은 사이즈에 경량이면서, 펀치력은 10톤이 더 나가는 4호 사냥 전차와 똑같았기 때문이다.


물론 한 달에 1천 량은 이뤄지지도 못 했다. 연합군의 폭격기가 하늘을 뒤덮고, 소련군은 동쪽에서 계속 다가오는 등, 점점 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1945 년 5월까지 생산량은 2800량 정도.


그리고 휘날리는 전력을 자랑하던 제 3 제국 기갑부대의 전차와 경전차, 대공전차, 그리고 돌격포, 전차 사냥을 위해 전문화된 약트 판싸, 판싸 야거 같은 탱크 디스트로이어들의 엔진은 멈춘다.



*독일이 항복한 뒤의 사진, 연합군이 야적장에 모아놓은 햇쳐들이다. 출처: worldwarphotos.info



누군가 얘기했듯 저 혹한의 북방에서 유럽의 들판에서, 소련의 스텝 지대에서 사투를 전개하고, 또 북 아프리카 열사의 사막에 까지 캐터필러 소리와 함께 전진하던 독일 기갑부대의 최후였다. 장렬한 마지막


그리고 그 최후는 독특한 이름의 햇쳐가 장식했던 것이다. 보기에는 제법 멋지고 단단한 형태의 강력한 주포, 이름하여 악성 선동가.



*격파당한 2량의 햇쳐와 사냥꾼으로 보이는 미군들. 출처: aviarmor.net



그래서 햇쳐는 지금도 밀리터리 팬들한테 많은 인기가 있고, 인터 넷에도 자료와 사진들이 풍성하다. 또 외국의 유명 프라 모델 메이커에서 많이 발매한 아이템인데도, 아카데미에서 제품화했다면, 그 인기를 짐작할 수 있지 않은가? 



(3부 끝)




김은기의 커피 테이블 토크


*제공 @benparker



독일 전차는 정말 종류가 많다. 프랑스 항복 후, 그들 전차와 수송 트랙터를 가지고, 대 전차 자주포나 포병용 자주포로 개조, 사용한 것만 해도 영국이나 미국의 그 계통 숫자를 능가하니까.



*사막에서 포획된 독일 아프리카 군단의 150밀리 자주포. 프랑스의 군용 트랙터에다 독일제 포를 장착, 갑자기 중(重) 자주포가 된 로레인(발음은 무책임) 트랙터 자주포. 출처: pinimg.com



그래서 독일내 각 공장에서는 번거롭고 복잡하고, 골치가 아팠겠지만, 그 반면, 전후(戰後) 프라모델 메이커나 밀리터리 전문 출판사에선 든든한 밥줄이기도 했다.


그런데 필자는 그 많은 종류의 독일 기갑차량 중, ‘약트 판싸’ 내지, ‘판싸 야거’라는 대 전차 자주포(사실 판저라고 했지만 독일 원어발음으로는 판싸 쯤이 되는 듯 하다), 그러니까 탱크 디스트로이어들을 좋아한다.


그중에서도 나스호른. 독일어로 코뿔소라고하는 탱크킬러.


강력한 펀치와 그 강력함을 장거리에다 투사할 수 있는 능력. 그리고 승무원들한테 여유가 있는 차체 공간. 또 차체는 전쟁 내내 독일군의 충실한 워크 호스, 즉, 군마(軍馬)라 하는 4호 전차의 바로 그 차체 아닌가?



*출처: fotki.com



그래서 차후 이 ‘장거리 소련 전차 킬러’와 이란성쌍둥이인 훔멜에 대해, 짧게 한 번 다루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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