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 한국군 환상의 탱크 킬러, M-56 스콜피온
예전, 강원도 원주에는 제 1하사관 학교가 있었다.하도 훈련이 빡쎄, 당시 ‘인간 재생창’이라 했던가?그리고 정문에는 탱크가 있었다.우리 육군이 한국 전 그다음 해부터, 60년대까지 사용하던 M-36 잭슨이다. *M-36 잭슨. 탱크 디스트로이어, 우리 국군 최초의 탱크다. 출처: ww2live.com 그러나 그냥 탱크가 아닌, ‘탱크 디스트로이어(탱크 파괴자)’다.그리고 이 탱크 파괴자라는 건 미 육군의 정식 명칭이다.2차 대전 후반기, 독일의 판테르(팬저)나 티게르(타이거)등,중 장갑 맹수들이 등장하자, 이를 자신 있게 부수기 위해 내놓은 하드 펀처.그런데 언제 붙었는지 모르나, 슬러거(Slugger)라 하기도 한다.야구에서의 강타자.90밀리 포가 달려 있기 때문에. *독일 산 맹수 킬러 잭슨, 90..
2016. 10. 17.
#11 잠수함 왕국 북한의 실체. 나치 U-보트의 유령 - 1부
잠수함 왕국 북한의 실체 - 1부 북한이 제 정신 아니라는 걸 증명하는 건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쉽게 찾을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잠수함 '세력'이다. 해군 병력이 6만 명에다, 잠수함 숫자만 70척에 이르니, 이게 어디 제 정신을 갖고 하는 짓일까? 먹을 것도 입을 것도 제대로 없는 나라가, 어떻게 그 많은 척수를 운영할까? 참고로 경제 대국인 이웃 일본은, 잠수함이 보통 16척 정도다. 인구가 1억 수천만에다, 경제력으로 쳐도 북한의 수 백배이고, 또 사면팔방이 바다로 둘러싸인 섬나라라, 다른 나라보다 잠수함 쪽에 웨이트를 많이 두는데도, 달랑 16척! 그런데 북한은 70척이다. 물론 이게 다 정규 잠수함이 아닌, 중 50척 정도가, 미지트 서브마린(midget submarine, 잠수정..
2015. 10. 21.
#6 현존하는 세계 최강의 부대는? - (하)
> '현존하는 세계 최강의 부대는? - (상)' 읽으러 가기. 내무반에서 굴러다니던 책 군에 있을 때의 일이다. 내무반에 굴러다니는 허름한 책이 있어, 집어 들었다. 그냥 무심코 집어 들었다는 말이 어울리는 건, 군에서 발행한 정훈용 책이었기 때문이다. 5~60페이지 될까 말까한 얇은 두께에, 인쇄조차 그저 그런 허름한 쪽이었으나, 군에서 발간한 책으론 어울리지 않게 표지가 분홍이었다. 제목 아래엔 이렇게 쓰여 있었다. ‘장교용 도서’ 장교들 보라고 만든 책인데, 좀 미안한 말이나, 중대장이나 소대장들이 책을 가까이 하는 걸 보지 못 했고, 또 사병들은 사병들대로 당시의 빡센 군 생활로 인해, 정훈용 책 따위를(?) 읽을 만한 여유도 없고, 관심도 없었다. 그래서 그저 내무반을 굴러다니다가, 결국 폐기 ..
2015. 2. 13.